서울시가 어린이들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을 2025년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시력 저하 위험이 커진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의 눈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책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안경 할인과 시력검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의 배경과 취지
최근 어린이들의 시력 저하 문제는 단순한 개인 건강 이슈를 넘어 사회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교육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화되면서 초등학생조차 온라인 수업, 학습용 태블릿 사용, 스마트폰 활용이 잦아졌고, 이에 따라 근시 발생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장기 시력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학습 능력 저하, 집중력 문제, 더 나아가 장기적인 안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울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히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기 검진을 통해 시력 저하를 예방하고 올바른 교정을 돕는 데 목적을 둔다.
실제로 지난 1·2차 사업에서는 총 8,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학부모들로부터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아이들의 눈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신청 대상과 일정
이번 3차 신청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며, 지정된 기간 내에만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5년 8월 19일(화) 오전 9시부터 8월 25일(월) 오후 6시까지로, 총 7일간 진행된다.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된 후 할인 쿠폰은 2025년 8월 29일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6개월간 사용할 수 있어, 학기 중 또는 방학 기간을 활용해 여유 있게 시력검사와 안경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앞서 1·2차 사업에 이미 참여했던 가정도 이번 3차 신청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 동일 업체 중복 신청은 불가능하므로, 신청 시 희망 업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지원 혜택과 참여 매장
이번 사업을 통해 발급되는 할인 쿠폰은 안경 구매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비행사 상품 구입 시에는 2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행사 상품의 경우 기존 할인가에서 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쿠폰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시력검사가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히 저렴하게 안경을 구매하는 차원을 넘어 자녀의 현재 시력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참여 업체는 총 1,401개 매장으로, 서울 전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접근성이 높다. 구체적으로는 ▲서울시안경사회 소속 매장 1,232개소 ▲으뜸50안경 112개소 ▲다비치안경 39개소 ▲오렌즈 18개소 등이 포함된다. 다만 일부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사업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신청 과정에서 제공되는 참여 매장 목록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쉽게 참여 매장을 식별할 수 있도록 ‘서울시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참여업체 인증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 이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는 안심하고 쿠폰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사업 참여 확대와 투명성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폰 사용 방법과 유의사항
쿠폰 사용 절차는 간단하다. 먼저 신청자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신청을 완료하면, 8월 29일자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할인 쿠폰이 발급된다. 이후 참여 매장을 방문해 시력검사와 안경을 구입할 때, 문자로 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6개월간 유효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사용해야 한다.
다만 몇 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첫째, 동일 업체에 중복 신청할 수 없으므로 가정에서 원하는 업체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둘째, 일부 프랜차이즈 매장은 참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반드시 신청 과정에서 제공되는 매장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셋째, 쿠폰은 본인 명의로 발급되며 타인에게 양도할 수 없다. 이러한 조건을 미리 숙지해야 혜택을 원활하게 받을 수 있다.
기대 효과와 의미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 시력 저하를 조기에 예방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 구입은 결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인데, 이번 할인 쿠폰을 활용하면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동시에 시력검사를 통해 아이들의 시력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지원이 아닌,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 라는 장기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복지 차원을 넘어 아이들의 건강권을 지키고, 학습 환경을 개선하며, 나아가 미래 세대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서울시의 정책 방향성을 보여준다. 실제로 한국신용데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7월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서도 안경점이 가장 큰 매출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력 관리와 안경 수요가 그만큼 높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 사업이 정례화되고 확대된다면, 어린이 복지 수준은 한층 더 향상될 것이다. 시민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단순한 할인 혜택을 넘어, 자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의미 있는 제도적 장치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3차 신청은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다. 신청은 2025년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할인 쿠폰은 8월 29일 발송된다. 쿠폰은 발급 후 6개월간 유효하며, 서울 전역의 1,401개 참여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눈 건강은 성장기 어린이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조기 관리와 올바른 교정이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필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줄여주는 의미 있는 제도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가정이라면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해 자녀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권한다.